서강대학교-(주)한돌바이오텍, 기술이전 협약 체결 

 

 

▲ (왼쪽부터) 오경환 산학협력단장, 김현철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이필경 ㈜ 한돌바이오텍 대표

 

 

서강대학교와 주식회사 한돌바이오텍이 지난 12월 10일 (화),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대회의실에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는 서강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김현철 교수가 개발한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 기술인 ‘질병 치료용 나노입자 복합체 및 이의 제조방법’ 특허 건을 ㈜한돌바이오텍과 임상 단계별로 진행하는 총 기술료 20억 원의 협약이다.

 

신약개발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개발된 약물들을 질병 부위에 잘 전달하는 기술이다. 약물전달 분야에서 세포 내 섭취 효율은 약물전달 효능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척도가 되기 때문에, 세포 내 섭취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이 널리 개발되고 있는 추세다. 최근 나노입자에 세포투과성 펩타이드 등을 화학적으로 결합시키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으나, 결합된 물질이 쉽게 분해되어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존재했다.

 

김현철 교수의 DDS 기술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여, 안정성이 높고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리피드 기반 물질로 세포 내 섭취 효율을 향상시킨 질병 치료용 약물전달 기술이다. ㈜한돌바이오텍 이필경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하여 신약개발 시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항암제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현철 교수 연구팀은 오랜 연구 끝에 만들어낸 DDS 기술이 ㈜한돌바이오텍과의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향후 시장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산학협력단은 후속 R&D지원 및 작품 개발지원을 통하여 이전 기술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